미의 기준이 서구화 된 현대에는 작고 입체적인 얼굴이 미인의 우선 조건이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광대뼈가 발달된 경우가 많은 동양인은 광대축소술 등 안면윤곽 성형수술을 통해 얼굴형 교정에 도움을 받고 있다.

평소 튀어나온 광대 때문에 인상이 강하고 얼굴이 커 보이는 것이 콤플렉스인 이모씨(30대,여)도 큰맘 먹고 광대축소술을 계획 중이다. 하지만 이모씨는 각종 포털과 카페를 통해 후기를 찾아보니 광대수술 후 볼처짐이 온 케이스가 많은 것 같아 걱정이 많다.

광대수술 후 볼처짐은 뼈를 골절하기 위해 살을 박리하는 과정에서 지나치게 넓은 부위가 박리됐을 때 발생하게 된다. 또는 수술 시 뼈가 튼튼하게 고정되지 않았을 때도 수술 후에 교근의 영향을 받아 볼처짐이 생기게 된다. 이에 광대축소술에는 최소박리와 정확한 절골 및 고정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이러한 광대수술 후 볼처짐을 방지하기 위한 수술법으로 Tie-Up 광대축소술이 있다. 이 수술법은 볼처짐을 예방하기 위해 광대축소술 시 피부 및 연부조직을 단단한 심부 측두근막에 리프팅하여 고정하게 된다.  

고정에는 티타늄 스크류를 사용하는데, 이는 와이어 고정보다 더욱 견고하며 체내에 오랫동안 지니고 있어도 부식이 발생하지 않아 안전하다. 고정 스크류는 수술 2년 후 제거할 수 있다.

또한 Tie-Up 광대축소술은 앞 광대 절골 시 입안은 3cm, 관골궁 절골에는 귀 위쪽 헤어라인 안쪽으로 0.5cm의 작은 절개만으로 수술이 진행되어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 특히 이때 뼈를 L자로 절단하면 일자로 절단했을 때보다 고정한 광대가 움직이거나 떨어질 확률이 낮아지게 된다. 이에 볼처짐 발생 확률도 더욱 낮아지게 되는 것이다.

수술에는 1시간 내외가 소요되며 약 1주일 간 붓기와 멍이 발생할 수 있다. 수술 당일은 입원치료가 필요하고, 1주 후에 일상생활이 가능해진다.

뷰티라인성형외과의 유현재 원장은 “Tie-Up 광대축소술은 볼처짐을 방지하고 리프팅 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 최근 문의가 많다. 하지만 아래턱이 도드라진 사람의 경우, 광대뼈만 낮추게 되면 각진 모습이 더 강조될 수 있다. 때문에 광대축소술을 시행할 때는 얼굴 전체 균형과 조화를 고려해서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수술을 시행해야 보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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